대구에서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31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08명 증가한 75만 801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296명, 북구 292명, 수성구 203명, 동구 167명, 달성군 166명, 서구 44명, 남구 65명, 중구 30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7.8%, 10대 15.9%, 20대 19.0%, 30대 11.9%, 40대 12.9%, 50대 14.7%, 60대 이상 17.8%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74명이 추가돼 총 359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6413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4.6%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27.6%이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0명대 이하로 떨어지는 등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964명, 해외유입 2명 등 총 96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7만 5325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포항 240명, 구미 154명, 경산 127명, 안동 66명, 김천 64명, 영천 50명 등 울릉을 제외한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일일평균 확진자는 1200.9명이며,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중증환자 11명을 포함해 총 1만 7356명이다. 병상가동률은 감염병 전담병상 30.6%, 중증병상 15.7%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