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재선 고지를 밟았다.
주 시장은 2일 시정에 복귀했다.
4월 15일 예비후보 등록으로 직무가 정지된 지 한 달 보름 만의 출근이다.
주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를 갖고 물가 안정, 가뭄, 산불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는 물론 생필품 가격까지 폭등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농작물 가뭄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산불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며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예비비 16억원을 긴급 편성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30일 종료될 민선 7기 사업들을 점검하고 다음달 1일부터 출범할 민선 8기 준비에 들어갔다.
주낙영 시장은 "선거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나면서 지역 발전을 재차 다짐했다"며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열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