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총 강수량은 110.5mm다.
이는 전년 293mm에 비해 37.7% 수준이다.
특히 이달 중순까지 강수 예보가 없어 영농철 가뭄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은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하천 포강, 양수기 설치, 관정 정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경북도에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자체 예비비 확보 계획을 세웠다.
하천 포강, 관정 보수는 전담 업체를 지정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토록 비상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박병대 농축산과장은 "가뭄으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며 "농민들도 생활 속 물 절약을 실천하고 불필요한 농업용수가 낭비되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