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장기 산딸기 드라이브 스루 판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기 산딸기 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4~5일 장기면 봉산극기체험센터 앞 도로변에서 산딸기 드라이브 스루 특판행사를 가졌다.
판매 기간 동안 2.6t(2600박스)이 팔렸다.
산딸기, 토마토, 방울토마토, 오디 등의 판매 뿐 아니라 산딸기 시식, 산딸기 음료 시음 행사도 열려 호평을 받았다.
특히 관광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산딸기 효능과 장기면 주요 관광지·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리플릿, 무더위를 달래기 위해 특별 제작한 산딸기 홍보 부채를 나눠줘 호응을 얻었다.
한 관광객은 "드라이브 스루로 품질 좋고 신선한 산딸기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시음·시식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김종욱 장기 산딸기 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내년에는 소비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장기 산딸기는 매년 축제 때마다 전국 각지에서 전화 문의, 택배 주문이 쏟아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