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1분께 경북 경주시 건천읍 건천리의 한 도로에서 SUV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탑승자 3명 중 30대 남녀 2명이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타고 있던 60대 남성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40분께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에서도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도로 갓길에 주차된 15t 화물차를 들이받고 뒷바퀴에 깔리면서 40대 남성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