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째 세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565명, 해외유입 8명 등 총 57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8만 4540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52명 감소한 규모다. 경북은 이달 들어 일일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떨어진 후 줄곧 이어지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포항 161명, 구미 113명, 경산 55명, 경주 40명, 영천 32명, 안동 27명, 군위 22명, 칠곡 22명 등 울릉은 제외한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릉도의 청정지역은 이틀째 이어졌다.
울릉도는 앞서 지난 10일 (0시 기준) 11일 만에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지난달 30일(0시 기준)부터 열흘간 이어진 청정지역이 무너진바 있다.
경북의 주간일일평균 확진자는 651.7명이며,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중증환자 17명을 포함해 총 897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4명이 추가돼 1384명으로 늘었다.
병상가동률은 감염전담병원 20.8%, 중증병상은 26.2%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경북의 감염전단병원은 3개병원에서 77병상, 중증병상은 3개병원에서 65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병상은 임산부 확진자의 분만을 위해 안동병원 15개소와 소아 확진자를 전담하기 위해 경주동국대병원 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가동율은 0%다. 김천의료원이 확보한 중증환자 투석 전담병상은 4개소 모두 비워있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613명이 추가돼 6999명이며, 이 가운데 5.5%(386명)이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북지역 예방접종률은 1차 87.6%, 2차 86.6%, 3차 65.5%, 4차 8.6%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