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이하 쿨산업전)은 행정안전부에서 후원하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며 엑스코,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쿨산업전은 폭염, 미세먼지, 기후·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쿨산업(Cooling Industry)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엑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측돼 행안부와 지자체들이 폭염 저감시설·취약 계층 폭염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쿨산업전에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가뭄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해외 바이어의 참가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쿨산업전에서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을 볼 수 있다.
또 기상관측장비, 예측시스템 등 기후변화 대응 시스템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측정기·센서, 미세먼지 흡입차량 등 첨단 장비들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대구·경북 공공내수 구매상담회, 신제품·신기술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쿨산업 진흥 컨퍼런스, 전국 지자체 자연재난담당자 보수교육 등 각종 워크샵, 설명회,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관련기업, 전문가, 협단체 등 주요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쿨산업 교류의 장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쿨산업전에는 일반 참관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행사기간 중 계절가전을 특별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친환경 가치소비를 위한 업사이클링 플리마켓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시장에서는 현장사진 해시태그 이벤트, 설문조사 이벤트가 진행되며 참관객 및 사전등록자에게는 매일 선착순 300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쿨산업전은 엑스코 서관 1층 전시장 및 야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8일은 오후 4시까지) 개최된다.
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전국 유일의 폭염 및 기후 대응 전문 전시회인 국제쿨산업전에서 관련 산업의 최신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