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200명을 기록한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다시 300명대로 올라갔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334명, 해외유입 6명 등 총 34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9만 1029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140명 늘어난 규모다. 경북은 전날 지난 1월 19일 170명 발생한 이후 약 158일 만에 최소치인 2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포항 103명, 안동 43명, 구미 35명, 경산 33명, 경주 18명 등 울릉을 제외한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350.0명이며, 현재 중증환자 1명을 포함해 총 2577명이 격리중이다. 경북은 최근 이틀간 중증환자가 없었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1403명으로 증가했다.
병상가동률은 감염전담병원 15.6%, 중증병상은 1.5%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경북은 현재 감염전단병원은 3개병원에서 77병상, 중증병상은 3개병원에서 65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병상은 임산부 확진자의 분만을 위해 안동병원에 10개소, 소아와 투석 확진자 치료를 전담하기 위해 김천의료원에 각각 16병상과 4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가동률은 0%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349명이 추가돼 1853명이며, 이 가운데 8.2%(152명)이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북지역 예방접종률은 1차 87.6%, 2차 86.6%, 3차 65.5%, 4차 8.9%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