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대표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관광용 전동차'가 추가 도입된다.
경주시는 관광객들에게 관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비단벌레 전동차 3호를 추가 도입,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2013년 비단벌레 전동차 1호, 2014년 2호를 도입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 지난해 6만명이 비단벌레 전동차를 이용했다.
비단벌레 전동차는 천연기념물 496호인 비단벌레를 형상화한 것.
1·2호에는 각각 15명이, 3호에는 20명이 탑승할 수 있다.
비단벌레 전동차는 첨성대 등 주요 사적지와 계림, 향교, 최씨 고택, 교촌마을, 월정교, 꽃단지, 월성홍보관을 경유해 매표소까지 3.3km 구간을 운행한다.
하루 왕복 11회 운행하며 소요 시간은 20분이다.
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주낙영 시장은 "주요 사적지와 도심 상권을 연계해 매력적인 관광 친화도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