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유망 강소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김정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기술 경쟁력을 갖춘 11개사를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오션·㈜예스테크(우수 유망 강소기업), 지구환경측정㈜·한일뉴즈㈜·㈜에이치에너지·㈜가가·㈜이너센서·㈜마이다스에이치앤티·㈜성화이앤씨·㈜아이엠·㈜케미피아(유망 강소기업) 등 11개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소재 분야 3개사, 화학·에너지 분야 4개사,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3개사, 환경 분야 1개사다.
시는 기업별 매출 이익, 기술 역량, 경영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11개사에게는 △경영 진단·성장 전략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지원 △유관기관 연계·협력을 통한 R&D 역량 강화 △해외시장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패키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투자 심리 회복·R&D 지원 확대를 위한 'PM(작업 관리자) 연계 애로 해결 지원사업'이 신설됐다.
이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제품·공정 개선 등 기술 전 분야에 걸쳐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격하게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온택트(On-tact) 마케팅 지원사업'이 확대 시행된다.
온라인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동영상, 모바일 웹 등 기업 브랜드 가치·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이강덕 시장은 "산업구조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만큼 지역 선도기업 발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을 가진 강소기업이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5년부터 강소기업 발굴·육성사업을 통해 92개사를 지원, 정부 과제 수행·중앙부처 수상·경북 스타기업 최다 선정 등의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