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경북 영덕군수가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 시작을 알렸다.
이날 오전 10시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기관·단체장, 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한 행정 전문가로 오랫동안 영덕의 청사진을 그려왔다"며 "화합과 상생을 통해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을 기치로 내걸고 5대 목표를 제시했다.
5대 목표는 매력적인 투자 환경 조성, 색다름이 있는 문화관광, 같이 하면 행복한 복지, 웃음꽃 피는 농산어촌, 마음 나누는 소통 행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규제 혁파·파격 혜택으로 기업·민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테마형 관광지, 호국문화 복지 리조트타운 조성으로 4차 관광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종합 의료대책·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등 의료·교육 인프라 확충에 주력한다.
기후변화에 맞서 농·어촌의 안정적인 생계 보장과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다.
복지 안전장치 기능 강화, 민·관 협력체제로 다각적인 복지사업 확대 등을 꾀한다.
김광열 군수는 "안으로는 가족을 보살핀다는 마음가짐으로 군민을 섬기고, 밖으로는 전문 경영인의 자세로 영덕의 재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