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참석자 편의를 위해 오후 3시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에서 열렸다.
손 군수는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 슬로건 아래 실용적인 경제, 차별화된 관광, 감동주는 복지, 섬기는 군정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35년간 대기업에서 터득한 경영 전략을 행정에 접목,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실용적인 경제'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신한울 3·4호기 조기 건설, 첨단·벤처산업 유치 등이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산불 피해 조기 복구, 혁신적 재건을 위해 경북도와 연계한 산림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의사도 밝혔다.
산불 대응력 강화를 위한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건립 등이 주요 골자다.
'차별화된 관광' 핵심은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여는 것.
민자유치를 통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오션리조트 개발, 해돋이 명소·트래킹 문화 기반 조성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대표 먹거리 발굴·브랜드화 등도 대안으로 꼽힌다.
'감동주는 복지'를 위해 노인복지 제도 강화, 차별없는 보육, 복합문화 공간 운영, 장학금 지원 확대 등이 추진된다.
'섬기는 군정'과 관련해서는 군수가 직접 민원 현장을 찾아 해결 방안을 찾는 '군수 다이렉트 데이'가 운영된다.
'원스톱 민원 서비스', '찾아가는 고충 민원 상담'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화합과 소통, 혁신과 창조, 포용과 성장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꾀할 것"이라며 "군민들도 갈등과 반목을 지우고 한마음으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