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열린 '오토캠핑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포항시에 따르면 1~3일까지 열린 오토캠핑 페스티벌에 5000여명이 찾았다.
1~2일 저녁에 열린 '호미곶 뮤직 페스티벌'은 호미곶 밤바다를 배경으로 새로운 감성을 선사했다.
호미곶광장을 가득 채운 캠퍼들의 로망인 캠핑카 16대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역 청년작가와 함께하는 캔들 버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 캠핑용 밀키트 등 플리마켓은 캠핑족과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인기 바다낚시·캠핑 유튜버가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꿀팁'을 대방출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힐링 바다도시 포항' 알리기에 나섰다.
박상진 관광산업과장은 "하반기 대표 축제인 '포항 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해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담은 '철길숲 야행' 등이 연이어 열린다"면서 "축제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이 활기를 되찾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