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청 2층 로비에 도내 최초의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주요 판매 품목은 애호박, 토마토, 풋고추, 시금치, 메론, 애플수박 등 10여 가지 제철 농산물이다.
구매는 현금, 포항사랑상품권으로 가능하다.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포장·꾸러미 상품을 구성해 2000원·3000원·5000원·1만원으로 가격을 책정, 잔돈 교환의 불편을 해소했다.
특히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 2호점 개설,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을 위한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농촌 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조성득 연일읍 중명작목반 이장은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로컬푸드 직매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로컬푸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