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민선 8기 핵심 비전 밝혀

주낙영 경주시장, 민선 8기 핵심 비전 밝혀

10대 분야, 81개 과제, 127개 사업 '공개'
주 시장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 실현할 것"

기사승인 2022-07-05 13:47:20
주낙영 시장이 민선 8기 핵심 비전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2.07.05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민선 8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5일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비전으로 삼고 10대 분야, 81개 과제, 127개 사업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위대한 경주', '찬란한 경주'를 바라는 시민 염원이 담겨 있다"며 "정부, 경북도, 시의회와 함께 지역 발전 공약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주 시장이 가장 먼저 언급한 핵심 비전은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육성', '관광산업 혁신을 통한 관광객 2000만 시대'다.

특별법 제정을 통한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을 추진하고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관광객 2000만 시대는 정치적 구호가 아니 역사문화도시의 존재 이유이자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업이라는 것.

두 번째로 꼽은 핵심 비전은 '첨단 신성장산업 육성', '부자 농어촌 만들기', '희망 무지개 7대 청년 정책' 등이다.

지난해 착공한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함께 차세대 과학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완공, ICT 기반 스마트팜 확대 보급, 어촌·어항 명품화사업 등을 통해 부자 농어촌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청년 희망 경제 프로그램, 청년 복지 행복하우스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세 번째 핵심 비전은 '사회적 약자 배려 정책 강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통해 '온 가족 행복누리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제로 꼽은 심화된 빈부 격차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소통·공감·화합을 나침판 삼아 '사람이 몰려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경주'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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