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중앙상가의 명물인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8일 개장한다.
올해는 코로나19를 넘어 먹거리, 프리마켓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개장식은 8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이날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연 가수, 지역 가수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여름 휴가, 경북도민체전 기간 동안 관광객,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술, 버스킹 등 소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개장 1주일 후 열리는 경북도민체전(15~18일) 영향으로 포항 방문객 증가에 따라 주변 상권인 중앙상가도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상가들도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활력 넘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야시장 주변 상인들은 "방문객들이 늘어나 중앙상가 전체 상권이 되살아났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봉환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중앙상가를 비롯한 구 도심 상권이 되살아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영일만관광특구와 연계한 관광 자원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