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뚜벅이마을 살아보기'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지역 정착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영덕 뚜벅이마을은 국내 최초 트레킹 거점마을이다.
5월 23일부터 7주간 진행된 영덕 뚜벅이마을 살아보기는 경북도·영덕군이 주최하고 로컬청년기업인 ㈜메이드인피플이 주관하는 청년 정착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국의 청년들이 영덕에서 생활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7일 열린 1기 최종 성과보고회에선 영덕 블루로드 완주, 창업 교육·지역 교류 등이 호평을 받았다.
1기 청년들 중 상당수는 다음주부터 영덕 정착 과정에 들어간다.
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뚜벅이마을 살아보기를 비롯해 전국 각지 청년들을 유입,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곤 군수는 "7주간 영덕과 융화되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의 모습에 감명받았다"면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