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청년 마음 건강 돌보는 '맘품 편의점' 운영

영덕군, 청년 마음 건강 돌보는 '맘품 편의점' 운영

정신 건강·자살 위기 모니터링, 정신 건강 서비스 홍보

기사승인 2022-07-13 13:27:18
맘품 편의점. (영덕군 제공) 2022.07.13

경북 영덕군이 청년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한 편의점 운영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편의점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맘품(品) 편의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맘품 편의점은 접근성 높은 편의점을 활용, 청년들의 정신 건강·자살 위기 여부를 살피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2~30대 사망 원인 1위는 자살로 나타났다.

최근 경북지역 2~30대의 자살률도 늘고 있어 정신 건강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참여 의사를 밝힌 편의점 4곳을 맘품 편의점으로 선정,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음 지킴이 교육을 갖고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인숙 건강관리과장은 "마음 건강에 어려움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자살을 예방할 것"이라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