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경주공항'이 첫발을 내디뎠다.
15일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14일부터 정식 발효된 포항공항의 명칭 변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공항 중 명칭 변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지자체, 관계 기관장들은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이 지역 협력·발전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포항시와 경주시는 항공사 재정 지원 분담(경주시 매년 10% 부담), 포항경주공항~경주 보문 직통버스(경주 1000번) 개통, 포항~김포 노선 증편 등의 연계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의 관광진흥기금 예산을 연계해 인플루언서 팸투어, 일반 관광객 항공권 할인 등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포항경주공항은 수도권과 외국인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동시에 국내 최대 수준의 관광 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경주공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