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049명 확진…일주일째 네 자릿수 증가

경북 1049명 확진…일주일째 네 자릿수 증가

기사승인 2022-07-18 08:45:16
(쿠키뉴스 D/B) 2022.07.18.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네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2개 모든 시·군에서 국내감염 1049명, 해외유입 19명 등 총 106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보다 615명 줄어든 규모며, 누적 확진자는 80만 9601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일주전인 지난 11일 0시 기준 534명에 비해 배가 증가한 상황이다. 

최근 경북은 BA.5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전환되면서 일주일 단위로 확진자가 배가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시·군별로는 구미 262명, 포항 211명, 경주 191명, 영주 53명, 경산 53명, 문경·상주·성주·울진 32명 등 울릉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1463.6명이며,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중증환자 24명을 포함해 1만 495명이다. 

병상가동률은 감염병전담병원 40.3%, 중환자 병상 36.9%로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0시 기준 감염전담병원 15.6%, 중증병상 21.6%에 비해 크게 올라갔다.  

경북은 현재 감염전단병원은 3개병원에서 77병상, 중증병상은 3개병원에서 65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호흡기 증상자 검사와 진단, 처방, 대면치료를 한꺼번에 하는 ‘원스톱 의료기관’ 392개소를 가동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1116명이 추가돼 8669명이며, 이 가운데 6.2%(534명)이 집중관리군 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북지역 예방접종률은 1차 87.6%, 2차 86.7%, 3차 65.6%, 4차 9.6%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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