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모디684는 2021년 하반기 383건, 2022년 상반기 524건의 대관을 통해 총 1만6580여 명 이상이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관이 아닌 단순 행사참여와 관람객까지 합산한다면 누적 이용자는 2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모디684는 현재 회의실, 갤러리, 스튜디오, D&T 연습실, 광장, 문화홀 등 8개 공간을 안동문화도시플랫폼을 통해 대관하고 다양한 행사도 안내하고 있다.
모디 스토어를 제외한 모든 시설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관된다. 개관 이후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계층, 연령층에서 생활동아리 및 스터디 활동, 아마추어 작가 전시회, 전문가 기획 회의, 시민단체의 행사 및 회의 장소 등으로 활용하면서 안동역사 이전 후 공동화가 심화하던 구도심의 활성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된 후 추진 중인 다양한 시민주도의 문화도시 사업들이 모디684를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시민주도 도시문화의 중심이 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모디684 대관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모디684 대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방역수칙 완화 이후 이용자는 더욱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시민이 시설을 이용했다는 것은 그만큼 시민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이 부족했다는 의미로 느껴졌다”며 “다양한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디684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