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무더위는 잊어라"…경주엑스포대공원, 공포 체험 '가득'

"한 여름밤 무더위는 잊어라"…경주엑스포대공원, 공포 체험 '가득'

'썸머 호러 페스티벌' 마련
30일 루미나 호러나이트 '개장'...오싹 체험존 '눈길'

기사승인 2022-07-21 14:42:42
지난해 귀신 분장을 한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2022.07.21

"좀비들의 습격이 시작된다."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이 한 여름밤 무더위를 날릴 '공포 테마파크'로 변신,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썸머 호러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지난해보다 한층 더 강력해진 '루미나 호러나이트'는 30일~다음달 28일 매일 오후 8시부터 밤 11시까지 화랑숲에서 펼쳐진다.

공포 테마파크로 꾸며진 화랑숲에선 치료제를 향해 달리는 좀비와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루미나 호러나이트의 음산한 장식물 사이로 좀비들이 언제 튀어나올까 가슴 졸이며 무더위를 잊게 된다.

하지만 진짜 조심해야 할 것은 좀비가 아니라 나를 놀릴 생각에 기회를 엿보는 일행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난해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즐기려는 입장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모습.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2022.07.21

루미나 호러나이트에 앞서 오후 7시부터 문을 여는 '오싹 체험존'도 즐겨보자.

오싹 체험존에는 좀비, 귀신, 조커 등 귀신 분장 스튜디오를 비롯 심령술사의 점성술 하우스, 호러 포토존이 기다린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대공원 대표는 "루미나 호러나이트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공포 체험을 하고 담력 테스트까지 즐기며 무더위를 잊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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