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에너지 복지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마을을 대상으로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나선 것.
시는 27일 오천읍 갈평리 마을회관에서 LPG 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 등은 준공식 후 LPG 설비 설치 세대를 직접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시는 2021~2023년까지 168억원(국비 70%, 도비 10%, 시비 10%, 자부담 10%)을 투입해 28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오천읍 갈평리 마을은 지난해부터 6억7000만원을 투입해 51세대의 LPG 설비 설치를 마쳤다.
올해 12개 마을 1006세대에 LPG 설비가 설치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9개 마을 513세대에 LPG 설비가 설치됐다.
시는 도시가스·LPG 배관망을 확대 구축해 10년 내로 시민 99% 에너지 복지시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해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