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을 대표하는 '황금은어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다시 On 영덕, On몸으로 즐기자'란 주제로 지난달 29~31일까지 오십천 둔치에서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 후 3년 만에 열린 만큼 행사장 일대는 인파로 가득 찼다.
황금은어 반두잡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 판매,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은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영덕군과 황금은어 축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황금은어 반두잡이 체험장을 확장, 짜릿한 손맛을 느끼게 해 호평을 받았다.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형 그늘막, 차광막, 쉼터, 가족 물놀이 체험장 등도 인기를 끌었다.
군과 추진위는 방역을 강화하고 물놀이 시설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세심한 관리에 나서 별다른 사고 없이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
김광열 군수는 "황금은어 축제가 국내 대표 여름 축제로 거듭나도록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