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 국토위 간사 '선임'…지역 현안 해결 기대감 '쑥'

김정재 의원, 국토위 간사 '선임'…지역 현안 해결 기대감 '쑥'

영일만대교 건설, SRT 수서~포항 노선 신설 등 '청신호'

기사승인 2022-08-02 11:58:24
김정재 의원. (의원실 제공) 2022.08.02

김정재 국민의힘(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이 하반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여당 간사로 선임되면서 지역 현안 해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하반기 여당 간사로 선임됐다.

국토위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등 정부 부처와 주택·교통 관련 공공기관 등 31개 기관을 소관 기관으로 하는 상임위원회다.

김 의원이 도시 개발, 도로 건설 등 인프라 관련 상임위인 국토위 간사로 선임됨에 따라 영일만대교 건설, SRT 수서~포항 노선 신설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전체회의 석상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영일만대교는 단순히 경북만의 사업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지방산단·관광 활성화 등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위한 사업"이라고 어필했다.

이어 "국방부와 일부 협의가 남아있지만 현재 직접 협의를 통해 긍정적인 방안을 마련중"이라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국토부에서도 영일만대교 건설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원 장관은 "적극 협의하겠다"며 긍정의 뜻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이종국 SR 사장을 만나 SRT 수서~포항 노선 신설에 대한 지역민 염원을 전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북 동해안 지역민들의 교통 불편 문제를 제기하며, 구매 예정인 SRT 14편 중 1편을 수서~포항 노선에 투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TK(대구·경북) 여풍 선봉장'인 김 의원이 재선의 경험을 앞세워 지역에 큼직한 선물 보따리를 안길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일만대교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북구 흥해읍을 연결하는 총길이 18km(해상교량 9km, 접속도로 9km)의 국책사업이다.

이 다리는 강원도 고성~부산 해운대에 이르는 동해안고속도로의 끊어진 맥을 잇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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