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0명대로 치솟았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6146명, 해외유입 39명 등 총 618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6만 5735명으로 올라갔다.
전날보다 1781명 늘어난 수치며, 경북에서 일일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9일 7190명 발생한 이후 134일 만이다.
지역별로는 포항(1228명)과 구미(1146명)가 1000명을 넘어섰고, 경산 616명, 경주 543명, 영주 388명, 안동 348명, 김천 310명, 상주 216명, 문경 202명, 영천 196명, 칠곡 194명, 예천 128명, 성주가 107명으로 세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 청도 90명, 울진 87명, 영덕 81명, 의성 67명, 봉화 64명, 고령 56명, 청송 49명, 군위 33명, 영양 29명, 울릉 7명 등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도 최근 1주일간 2만 8793명(국외감염 제외)이 발생해 4113.3명으로 4000명대를 넘어섰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 역시 중증환자 33명을 포함해 2만 8048명이다. 이는 전날보다 2033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전날 2명 추가돼 1466명이다.
병상가동률은 (준)중증 병상 37.1%, 중등증 병상 33.8%를 보이고 있다. 경북은 현재 (준)중증 병상 89개소와 중등증 병산은 7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호흡기 증상자 검사와 진단, 처방, 대면치료를 한꺼번에 하는 ‘원스톱 의료기관’ 431개소를 가동 중이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5974명이 추가돼 2만 2690명이며, 이 가운데 4.1%(936명)이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북지역 예방접종률은 1차 87.6%, 2차 86.7%, 3차 65.7%, 4차 11.8%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