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쌀 소비 전도사'로 깜짝 변신했다.
이 시장은 3일 '밥이 답이다' 캠페인에 참여, 출근하는 직원 1000여명에게 주먹밥과 숭늉을 나눠줬다.
이번 캠페인은 농업기술센터와 쌀전업농업연합회가 지역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것.
시는 △아침밥 먹기 운동 △1·1·1운동(1인, 쌀 10kg짜리 1포, 1개월 내 구입) △시청사 2층 로컬푸드 무인 판매장에 포항 쌀(5kg짜리) 비치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쌀 소비 확대·쌀값 회복을 꾀할 방침이다.
또 지역 쌀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구수한 맛을 전하는 '밥의 향기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다양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