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페이 캐시백' 내달 재개

'경주페이 캐시백' 내달 재개

9월 50만원 한도 10%, 10~12월 30만원 한도 6%선 유력

기사승인 2022-08-03 14:02:26
시민들이 경주페이로 결제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2.08.03

경북 경주 지역 화폐인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을 다음달부터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시가 예산 조기 소진으로 6월 중단된 캐시백 재개를 위해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선 것.

시는 캐시백 재개를 위해 예산 54억4000만원을 1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편성했다.

추경 예산은 5~17일까지 열리는 경주시의회 제270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캐시백은 9월 50만원 한도 10%, 10~12월 30만원 한도 6%선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올 하반기 경주페이 발행액은 최소 700억원으로 추산된다.

상반기 발행액 1040억원을 포함하면 174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가 매년 200억원씩 발행키로 한 당초 계획보다 8배 초과한 수치다.

경주페이의 성공 요인은 시민들의 인식 개선으로 사용량이 급증한 것.

6월 기준 경주페이 누적 발급 건수가 시민 2명 중 1명 꼴인 12만4000여 건으로 집계돼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