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도심 생태공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심 속 저수지인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나선 것.
장병규 건설과장은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휴식·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용강동 구곡지 일원 1만5000㎡에 습지식물원, 목교, 수변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시는 2019년 1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 11월 관계 부서 협의, 지난해 3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완공 예정일은 내년 12월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속 저수지인 구곡지를 한눈에 보며 휴식할 수 있는 친수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