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서 청소년들의 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12~15일 고래불권역센터에서 청소년 예술 역량 강화 꽃물캠프(이하 꽃물캠프)가 열린다.
꽃물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의 하나다.
캠프 기간 동안 영덕지역 15명, 타지역 15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지내며 새로운 예술문화를 체험한다.
몸을 이용해 리듬을 연주하는 '바디 퍼커션', 브라질 전통 음악인 '바투카다', 그린 그림을 형체화하는 '실크스크린' 등을 경험하게 된다.
청년문화 예술공동체 NIM 구성원들은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꽃물캠프는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들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공연을 관람하며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는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꽃물캠프가 끝난 뒤 수요조사를 거쳐 일부 프로그램을 심화과장으로 발전시켜 동아리, 마을주민 모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