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스마트 그늘막' 설치

경주시, '스마트 그늘막' 설치

지난해 13개, 올해 2개 설치
낮에는 그늘막, 밤에는 보안등 역할

기사승인 2022-08-09 15:08:39
경주 도심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 (경주시 제공) 2022.08.09

경북 경주시가 낮에는 그늘막, 밤에는 보안등 역할을 하는 '스마트 그늘막' 확대·설치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l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 날씨에 따라 스스로 펴고 접기 때문에 별도의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

고장 우려도 적고 태양광 패널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수급할 수 있어 전기요금 부담이 없다.

특히 낮에는 그늘막, 밤에는 LED조명이 불을 밝히는 보안등 역할을 해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유동인구와 횡단보도가 많은 도심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늘막 13개를 설치했다.

올해는 용강동과 뤙성동에 2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철우 안전정책과장은 "스마트 그늘막이 도심 속 작은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도입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편의를 높이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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