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죽변 비상활주로 폐쇄·이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전제인 만큼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손병복 군수는 10일 죽변 비상활주로 폐쇄·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세종청사를 찾았다.
손 군수는 이정희 권익위 부위원장을 만나 협조를 구했다.
죽변 시방활주로 폐쇄·이전은 2016년 12월 21일 관련기관 간 조정 합의가 되면서 급물살을 타는 듯 했다.
하지만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중단되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다.
군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에 맞춰 죽변 비상활주로 폐쇄·이전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손병복 군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재개되는 이 시점이 죽변 비상활주로 폐쇄·이전의 마지막 기회로 생각한다"면서 "지역발전과 주민 안전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