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원전 수출 전시회가 열린다.
경주시는 오는 29~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2 국제원자력수출·안전콘펙스'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부의 새로운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 정책에 발맞춰 국내 원자력 기술·기자재 수출을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경주시가 주최하고 HICO·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원자력산업 新 실크로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 주요 원자력 기업 80여개사와 기관들이 110개 부스에서 다양한 분야의 품목을 선보인다.
특히 폴란드, 체코, 이집트, 영국 등 원전 운용국 원전 엔지니어링사 등도 참가함에 따라 수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원전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실제 국내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체코, 폴란드 원전 기자재 공급을 위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국내 원전 산업계 '팀코리아'가 폴란드, 아랍에미레이트, 리투아니아 등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해외 초청 바이어들이 국내 원자력발전소, 원전 기자재 기업을 방문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행사는 경부도와 경주를 대표하는 지역 특화 전시화로 원자력산업 생태계 부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