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24시 무인 민원숍'을 확대 운영한다.
김기출 재정관리과장은 "장량·효곡·죽도동행정복지센터에 24시 무인 민원숍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시청 광장에 민원발급기, 은행 ATM기, 택배 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갖춘 24시 무인 민원숍을 설치해 호응을 얻었다.
현재 설치된 무인 민원발급기는 44대다.
24시간 이용 가능한 무인 민원발급기는 시청, 구청 등지에 설치된 8대에 불과하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늘자 모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24시 무인 민원숍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새로 선보이는 24시 무인 민원숍은 CCTV, 비상벨, 무인 경비시스템 등을 갖춰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덕 시장은 "24시 무인 민원숍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