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해수욕장 6곳이 지난 21일 폐장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38일간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7% 증가한 수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울진의 청정 이미지, 2022~2023 울진 방문의 해 홍보가 시너지 효과를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방역 수칙 홍보, 상시 계도, 자체 방역 활동 등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없이 무사히 폐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특히 수상안전요원의 철저한 근무,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사고 제로'를 달성했다.
군은 폐장 후에도 구산·후포해수욕장에 한해 31일까지 수상안전요원을 2명씩 배치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자체적으로 해수욕장 운영 결과 평가회의를 갖고 시설 보수·확장, 운영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손병복 군수는 "피서객 10만명, 불편 없는 해수욕장을 목표로 내년 개장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