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도내 최초로 시민과 공무원이 문자메시지로 소통하는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도입,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주요 시정 소식, 각종 행사 등 유용한 정보를 담은 문자메시지 '알짜배기 경주소식'을 지난 2일 첫 발송했다.
알짜배기 경주소식은 매주 금요일 1회 시민들의 휴대전화로 발송된다.
이를 확인한 시민들은 별도의 앱이나 인터넷 접속 없이 문자메시지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시민들이 남긴 의견은 자동으로 집계돼 담당 공무원이 실시간 확인한다.
시민들의 능동적인 시정 참여와 쌍방향 소통의 장 기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단 이 서비스는 희망자에 한해 제공된다.
현재까지 2000여명이 서비스 신청은 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연말까지 1만명 이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시 홈페이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