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피해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금융권에 복구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경북버팀금융특례보증’은 최대 5000만원까지 2년간 2% 이차보전을,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최대 2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보증료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연 0.1%로 낮아진다.
또 피해가 심한 오천시장에 이동식 현장보증상담센터를 설치하고 태풍 피해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서 발급 등 문의사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054-283-27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경제진흥원도 피해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재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1년간 3%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긴급경영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아 경북경제진흥원 지펀드(http://www.gfund.kr)나 시군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철우 지사는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보다 신속한 상담과 안내를 받아 필요한 자금을 제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