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지나면서 1000명대 증가세를 보였던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갔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2788명, 해외유입 20명 등 총 280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08만 5055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930명 증가했으나, 직전주인 지난 6일 대비 34.6%(1494명)감소한 상황이다. 경북은 추석연휴기간인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각각 1628명, 1878명으로 이틀간 1000명대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포항 587명, 구미 414명, 경산 364명, 안동 226명, 경주 199명, 김천 181명, 영천 137명, 상주 107명, 칠곡 106명, 문경 89명, 영주 83명, 예천 61명 등 울릉을 제외한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2만 2239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3177.0명이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2023명 감소한 2만 4070명이며, 누적 사망은 3명이 추가돼 1597명으로 증가했다.
병상가동률은 32.4%며, 1만 6287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41개소, (준)중증 병상 161개소, 중등증 병상 10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예방접종률은 1차 87.6%, 2차 86.7%, 3차 65.9%, 4차 15.0%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