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시 "태풍 피해 신고하세요"

포항·경주시 "태풍 피해 신고하세요"

가구당 재난지원금 200만원 '선지급'

기사승인 2022-09-13 12:00:45

경북 포항·경주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

복구계획이 확정되기 전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해 시민들의 신속한 구호·복구에 도움을 주기로 한 것.

포항시는 태풍으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재난지원금 200만원을 선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주택 침수 피해가 접수되는 대로 조사·자체 심사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고 접수는 오는 23일까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포항의 경우 현재까지 잠정 집계 2조원의 막대한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경주시는 13일 시비로 가구당 200만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에 들어갔다.

피해를 입은 664가구 기준 14억원 규모다.

현재 읍·면·동에 추가 피해 61건이 접수됐다.

시는 빠른 시일 내 현장 확인을 거쳐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할 방침이다.

주택 전파는 가구당 1600만원, 반파는 800만원 선이다.

개축할 경우 전파는 재난지원금 30%·융자 60%·자부담 10%로 최고 5200만원, 반파는 2600만원이다.

세입 주택 전·반파는 일괄적으로 가구당 최고 600만원이 지급된다.

누락된 주택 침수 가구와 전·반파 가구는 오는 22일까지 읍·면·동에 전화·방문 신청하면 현장 확인을 거쳐 다음달 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포항·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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