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서 3년 만에 '송이장터'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덕군에 따르면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영덕 군민운동장, 영해 영덕휴게소에서 '송이장터'가 열린다.
군은 송이산 가꾸기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송이 생산량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다.
송이는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영덕 송이는 해풍을 맞고 자라 단단하고 향이 강해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올해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에서 송이 생산을 기대할 수 없어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김광열 군수는 "3년 만에 열리는 송이장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