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원된 장비는 사단법인 건설기계협의회 영주지회를 통해 모집됐다. 14일 포항운전면허시험장(포항시 오천읍)으로 집결한 장비는 필요한 곳에 배정돼 피해가 수습될 때까지 복구 작업을 이어간다.
시는 포항과 경주지역의 수습복구 진행 상황에 따라 장비를 추가 투입하는 등 태풍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진영 건설기계협의회 영주지회장은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뤄져 지역 주민들이 평화롭고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구호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배동직 영주시 안전재난과장은 “포항과 경주의 태풍 피해 규모가 생각보다도 커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서 각계각층에서 많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