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포항경주공항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경주공항은 국내 공항 중 명칭 변경 첫 사례다.
명칭 변경은 포항시와 경주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의, 성사됐다.
포항공항이 개항 52년 만에 '포항경주공항'으로 재탄생한 것.
이에 따라 포항경주공항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4~15일 경북도 출향민 초청 팸투어를 진행, 포항경주공항 연계 관광상품 개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번 팸투어는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협업한 결과물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김포공항에서 출발, 포항경주공항에 도착한 뒤 포항·경주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들은 '뷰카페 100선'에 선정된 카페도 방문,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팸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포항경주공항과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