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제11호 태풍‘힌남노’로 피해가 큰 포항지역 3개교에 긴급예산 46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힌남노)으로 인한 경북교육청 관내 46개교가 피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포항지역 대흥중, 남성초, 인덕초 등 3개교가 피해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14일 피해 현장을 방문한 장상윤 교육부 차관에게 이들 학교에 대해 복구의 시급성을 설명한 후 재해대책 특별교부금 46억 9300만원을 우선 요청해 예산을 확보했다.
임 교육감과 장 차관은 이날 이번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본관동 뒤편 사면이 유실된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대흥중학교를 찾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 동일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공사에 이르기까지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안심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