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000명대 증가세를 보이는 등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2163명, 해외유입 11명 등 총 217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10만 1871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341명 감소했으나, 직전주인 지난 11일 대비 33.5%(546명) 증가한 규모다.
하지만 경북은 추석연휴를 지나면서 일일확진자가 깜짝 상승한 후 지난 15일(4772명)을 기점으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역에서는 포항 362명, 구미 351명, 경산 286명, 경주 171명, 안동 150명, 김천 146명, 칠곡 132명, 영천 85명, 상주 83명, 영주 80명 등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2만 1391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3055.9명이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2만 3934명이며, 누적 사망은 3명이 추가돼 1622명으로 증가했다.
병상가동률은 22.0%며, 1만 9245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41개소, (준)중증 병상 161개소, 중등증 병상 10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예방접종률은 1차 87.6%, 2차 86.7%, 3차 65.9%, 4차 15.1%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