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신규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 사업에 5개 시군이 참여해 최종 4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총사업비 1501억원(국비 750억)으로 영덕 병곡지구(477억), 봉화 평기지구(456억), 울진 후포지구(414억), 울릉 북면지구(154억)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권역내의 모든 위험요인이 해소돼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내년부터 올해 추진 중인 8개소(경주 안강지구, 영천 신양지구, 상주 모동(용호)지구, 문경 신북지구, 영덕 괴시·벌영지구, 청도 풍각지구, 성주 대장지구, 예천 용궁지구)와 신규 4개소를 포함한 12개 사업에 총사업비 5182억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재해취약지구에 대해 각 중앙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재해위험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벗어나 마을이나 단위 권역별 종합적인 위험분석으로 재해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복합적인 재해예방사업이다.
이는 여러 개소의 재해취약지구 정비 사업을 일괄 추진해 설계의 일원화와 공사구간의 병행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업은 배수펌프장 설치와 우수관로 및 하천정비, 노후저수지 및 교량개체 등의 시설물을 재정비하는 복합적으로 진행된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경북 지역의 특성상 권역별로 재해위험을 일괄 해소할 수 있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더욱 힘써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