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안동시 관광 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과 공동 홍보에 들어갔다.
관광 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국내·외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새로운 관광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은 이달부터 4개월 동안 KTX청량리역, 고속버스, 서울 지하철 등을 활용해 홍보전을 펼친다.
KTX이음 개통으로 경북 북부권과 접근성이 향상된 만큼 홍보 마케팅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다각적인 해외 마케팅도 추진된다.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중화권 공략에 나선 것.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중화권 국가별 선호 OTT(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를 선별,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안동·경주 주요 관광지 홍보영상을 소개했다.
이 홍보영상은 조회수 1106만뷰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대만시장 공략을 위해 여행 전문잡지 TTN 8월호에 문경 패러글라이딩·동해안 서핑 등을, 10월호에 포항·문경 등 K-콘텐츠 촬영지 등을 각각 소개하며 경북 관광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에 앞서 7월 29일에는 중국 현지 홍보사무소를 통해 하남성 정주시에서 경북 관광 설명회를 가졌다.
오는 11월에는 중국 국제여유박람회·타이베이 박람회에 참가, 잠재된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트렌드와 관광을 접목한 마케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업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