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태풍 '난마돌' 대비 복구작업 '전면 중단'

포항제철소, 태풍 '난마돌' 대비 복구작업 '전면 중단'

19일 새벽 3시부로 '중단'
냉천 제방 유실 부위 긴급 보강 등 사전 조치 '완료'
태풍 지난간 후 복구작업 '재개'

기사승인 2022-09-19 11:25:03
18일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냉천 제방 유실 부분 긴급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2022.09.19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 19일 새벽 3시부로 복구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포항제철소는 복구작업을 중단하고 풍수해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긴장하며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8일 포항제철소 냉천 제방 유실 부위 긴급 보강, 수전변전소 침수 예방 등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또 태풍 '힌남노'로 파손된 구조물과 폐자재를 결속하고 소방관·협력사 등의 임시 천막을 철거했다.

간이 화장실 등 임시 구조물 결속 상태도 점검을 마쳤다.

특히 직원 안전을 위해 태풍 피크 시간대 출입문 접근·옥외활동을 금지하고 감전 위험이 큰 침수지역 등지에 대한 차량·인원을 통제중이다.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은 난마돌 통과 후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19일 현재 3전기강판공장이 정상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냉연 1소둔라인은 설비 복구를 마치고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이달 말까지 2건기강판공장과 1냉연공장이 정상 가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