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수학여행지인 경북 경주가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학사 일정이 정상화되면서 수학여행단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2017년 도입 후 매년 60여건에 달하던 전국 초·중·고의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신청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0건, 2021년 5건 등 급감했다.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는 수학여행단이 경주시에 일정을 공문으로 발송하면 여행 전 해당 학교가 이용할 숙박시설, 음식점 등지를 사전 점검해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전국 91개교(1만593명)가 9~10월 1박 2일, 2박 3일 일정으로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신청한 것.
시는 숙박시설, 음식점, 주요 사적지 점검 등을 강화하며 수학여행단 맞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관광컨벤션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최고 수학여행지인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많이 찾아달라"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