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를 돕기 위해 자매도시들이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포항을 찾아 성금 2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재준 시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포항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도 이날 포항을 방문, 성금 250만원을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재포울릉향후회도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자매도시의 온정의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이 필요한 곳에 쓰여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원시는 2009년 포항시와 자매결연을, 울릉군은 2007년 공동 발전 협약을 각각 맺은 뒤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