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항 중 최초로 명칭을 변경한 경북 포항경주공항 연계 관광상품 개발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
경북도·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포항시·경주시가 협업해 추진한 출향민 초청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
28~29일 진행된 팸투어는 관광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가 타깃이었다.
팸투어에 참가한 수도권 20~30대들은 김포공항을 출발, 포항경주공항에 도착한 후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환호공원·포항운하·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경주 양남 주상절리·감은사지·송대말등대 등 '경북 관광 Four Season 50선'에 선정된 관광지를 둘러봤다.
또 '뷰카페 100선'에 선정된 카페를 찾아 여유를 즐겼다.
이들은 '인생사진'을 건지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포항경주공항 연계한 관광상품 출시가 잇따를 전망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포항경주공항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모든 세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